요기요·카톡 선물하기도 할인 혜택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배달비 무료 이벤트를 시행한다. 추위와 코로나19 확진자 증가로 배달 서비스가 늘자 단골 고객을 더욱 끌어모으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8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달 배달서비스 이용은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 지난해 11월 첫 선을 보인 e픽업 서비스도 지난 달 이용이 전월 대비 36% 늘었다. e픽업 서비스는 요기요 애플리케이션에서 고객이 미리 주문하고, 직접 매장에 방문해 찾아가는 서비스다.
8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배달 서비스를 시작 후 분기별 이용 데이터를 확인한 결과, 직전 분기 대비 지난해 3분기 30%, 4분기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위와 확진자 증가가 이어진 올해 1월 역시 직전 월 대비 37% 증가했다.
특히 작년 3월 첫 선을 보인 배달 서비스의 경우, 지난해 3분기 이용이 직전 분기보다 30% 늘었으며, 4분기는 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24 관계자는 "편의점 배달·픽업 서비스를 경험해 본 고객들의 재이용이 늘어나고 신규 이용자가 지속 증가하면서 갈수록 이용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배달서비스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마트24는 이달 말까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먼저, 이달 말까지 이마트24 자체 모바일앱 배달서비스를 통해 주문하는 고객은 배달비 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24는 올해 초 모바일 앱 내 배달서비스의 사용자 환경(UI)과 사용자 경험(UX)를 개선 후 재오픈하고 고객 확대에 나서고 있다.
또 오는 9일부터 28일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서 BC카드로 15000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청구할인이 가능하다. 오는 12일부터는 요기요에서 2만원 이상 주문 시 3000원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이마트24는 올해 모바일, 디지털을 통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온·오프라인 단골고객을 늘리고, 단골고객들이 이마트24를 더 자주 찾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며 “배달서비스도 지속 확대하면서, 재구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서비스의 질 향상, 상품, 마케팅 경쟁력까지 종합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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