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주간전망] 1월 CPI 주목..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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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주간전망] 1월 CPI 주목..연준의 매파적 행보가 관건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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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발표될 1월 CPI...40년만에 최고치 예상
기업들의 실적발표에도 관심 가져야 
이번주 뉴욕증시는 물가지표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이번주 뉴욕증시는 물가지표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지난주 뉴욕증시는 최악의 한 달을 보냈던 1월의 가파른 하락세에서 빠르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파벳과 아마존 등 일부 빅테크의 실적개선 소식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고, 이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는 나스닥 지수를 비롯해 뉴욕 3대지수가 일제히 2주 연속 상승세에 성공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주간 기준 1.05% 상승세를 보였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는 주간 기준으로 각각 2.55%, 2.38% 올랐다. 

이번주 뉴욕증시는 물가지표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에 대한 우려가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 지표는 예상치를 크게 뛰어넘는 호조를 보인 바 있다. 견조한 고용 지표는연준이 금리인상에 대해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우려로 연결될 수 있다. 

특히 오는 10일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가 예정돼있어 이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지난해 12월 CPI는 7.0%로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한층 더 높였고, 이로 인해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전환 가능성이 대두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오는 10일 1월 CPI 역시 7.2%를 기록, 1982년 이후 4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트 호건 내셔널 시큐리티즈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연준 스스로도 예측하지 못하고 있는 연준의 매파적 향방에 대해 모든 투자자들이 다시 예상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선물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은 올해 6차례 금리인상을 예상해 가격을 매기기 시작했으며, 많은 경제학자들도 올해 4~5차례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만 1월 CPI의 전월대비 상승률 전망치는 0.4%로 12월(0.5%)에 비해 다소 둔화됐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것이 투자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호건 전략가는 "내 생각에는 연준의 매파적인 분위기를 조금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상승률의 올바른 방향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실적 발표도 중요한 요소다. 

지난주 메타(구 페이스북)는 하루 만에 26% 이상 폭락하면서 전체 투자심리를 크게 악화시킨 바 있다. 바로 전일에는 알파벳이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으면서 8% 급등했고, 지난 주말 아마존은 13% 이상 뛰어오르면서 전체 나스닥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기도 했다.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93%까지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실적 발표는 전체 시장을 상승세로 이끌었던 만큼 실적 개선 소식은 시장의 악재를 덮을 정도로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번주에는 화이자를 비롯해 도요타, 우버, 월트디즈니, 코카콜라, 켈로그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주 주요 경제지표 일정]

▲2월 7일

7일에는 12월 소비자신용이 발표된다. 

암젠과 해즈브로, 에너자이저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이다. 

▲2월 8일

8일에는 NFIB 소기업 낙관지수와 12월 무역수지가 발표된다. 

이날은 화이자를 비롯해 소프트뱅크, BNP파리바, S&P글로벌, KKR, 리프트, 펠로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월 9일

9일에는 12월 도매재고가 발표될 예정이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설에 나선다. 

이날은 월트디즈니와 CVS, 우버, 캐노피, 도요타, 혼다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2월 10일

10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수 및 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코카콜라와 펩시코, 익스피디아, 크레디트스위스, 아스트라제네카, 트위터, 켈로그 등은 실적을 발표한다. 

▲2월 11일 

11일에는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예비치가 발표된다. 

이날은 언더아머와 뉴웰 브랜드 등이 실적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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