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식당이나 술집에 모여서 같이 올림픽을 즐기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집에서 주요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대세가 됐다. 이에 유통업계가 지난 4일 개막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맞이해 '집관족'을 잡기 위해 가전제품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 할인 이벤트에 나섰다.
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맞이해 프리미엄 TV·간편 먹거리 중심의 할인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먼저 이마트는 '삼성·LG 프리미엄TV 페스타'를 열고 '삼성 QLED TV'·'LG 올레드 TV' 등 주요 프리미엄 TV를 연중 최저가 수준에 선보인다.
경기를 즐기면서 간단히 먹을 수 있는 과일·간편식·간식도 선보인다. 제철 딸기 10여종은 행사카드로 결제시 20% 할인 판매한다. 즉석조리 코너에서는 '집에서 간편하게 즐기는 레스토랑' 콘셉트로 튀김·구이·초밥 등을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최대 20% 할인한다. 전통 족발과 바베큐 족발로 구성한 '반반족발'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20여종의 피코크 인기 간편식과 간식도 행사카드 결제시 20~4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30년 전통 백년가게 레시피로 만든 바삭한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과 포르투갈과 프랑스에서 공수한 '피코크 마몰로 에그타르트·마카롱'도 할인가에 내놨다.
이마트 관계자는 "집에서 영화·스포츠경기를 관람하기 시작하면서 TV를 비롯해 간식거리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며 "이마트가 집에서 올림픽 경기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준비했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 역시 오는 20일까지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쇼핑대전’을 진행한다. 동계올림픽 개막 전날부터 폐막일까지 TV, 온라인몰, 모바일 등 전 채널에서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고, 팀 코리아 공식 후원사들의 상품을 판매한다.
매일 오전 9시 선착순 1만 명에게 골드, 실버, 브론즈로 나눠 최대 1만 원 상당의 ‘파이팅 쿠폰팩’을 지급하고, 구매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식 후원사인 ‘노스페이스 베이징 2022 시상복 레플리카’, ‘오클리 유니티 컬렉션’, ‘폴메이드 국가대표 공식 마스크’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그런가 하면 편의점은 집에서 맥주와 함께 올림픽을 관람하는 1인가구를 위해 다양한 안주류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CU는 오는 13일까지 편의점 안주 카테고리의 스테디셀러 상품인 의성마늘핫바, 순살학센 슬라이스, 매콤직화 오돌뼈, 통통하게맛살 1+1 이벤트를 진행한다.
얇은피 매콤교자, 양꼬치맛 교자 등 인기 냉동만두와 포차 불막창, 트러플 델리햄 등 육가공류 상품들은 20일까지 1+1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마른안주 카테고리에서는 노래방구이구이, 꾸이맨, 구운한치, 리챔육포, 비건육포 등 7가지 상품을 대상으로 1+1 행사를 진행한다.
GS25는 2월 한 달간 수입맥주 5종, 수제맥주 노르디스크 번들행사를 진행하고, 각각 2000원 할인해 판매하며, 이마트24는 최신맥주·버드와이저·호가든·구스아일랜드·스텔라 등을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LG 나노셀TV 86인치’ 등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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