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익 1274억원…전년 대비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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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지난해 영업익 1274억원…전년 대비 160%↑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1.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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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매출은 1조2061억원…12.1%↑
신규 기술수출 및 북경한미 고성장 덕
한미약품 본사 전경. 사진제공=한미약품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274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은 1조2061억 원으로 12.1% 증가했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이날 한미약품은 "작년 한해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작년 11월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에 힘입어 이같은 호실적을 달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주요 개량·복합신약들의 성장세가 호실적을 이끌었다. 아모잘탄패밀리 1254억원, 로수젯 1232억원, 에소메졸 538억원의 처방 매출을 기록했으며, 매출 100억원을 넘는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총 18개에 달하는 등 제품 포트폴리오의 성장세가 이어졌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역시 작년 2887억원 매출과 669억원의 영업이익, 60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며 한미약품 호실적에 기여했다. 북경한미약품의 작년 매출은 전년 대비 41.9%,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85.9%, 163.3%씩 성장한 수치다. 

우종수 한미약품 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전세계적 침체 분위기 가운데서도 한미약품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토대로 작년 한해 호실적을 달성했다”며 “자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얻은 이익을 R&D에 집중 투자하는 선순환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통한 제약강국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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