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美 증시 저가 매수기회···연준, 금리 상대적으로 낮게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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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 "美 증시 저가 매수기회···연준, 금리 상대적으로 낮게 올릴 것"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1.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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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오펜하이머를 포함한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수 레벨이 추가적으로 훨씬 약세를 나타내는 것은 매수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올해 전체로 볼 때 완만한 정도로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IF
피터 오펜하이머를 포함한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수 레벨이 추가적으로 훨씬 약세를 나타내는 것은 매수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올해 전체로 볼 때 완만한 정도로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IF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미국 증시가 기술적 조정을 받지만 이제는 저가 매수할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피터 오펜하이머를 포함한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26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지수 레벨이 추가적으로 훨씬 약세를 나타내는 것은 매수기회로 봐야 한다"면서 "올해 전체로 볼 때 완만한 정도로 주가는 더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시장 예상보다 더 공격적인 금리 인상에 나설 것이란 최근 전망에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면서 조정받아 왔다.

골드만삭스 전략가들은 연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23일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3월과 6월, 9월, 12월 모두 4차례에 걸쳐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게 기본 전망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미국 증시가 조정받는 것은 강세장 사이클 내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면서, 강세장이 계속되고 성장 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가 조정이 더 심해지고 약세장까지 이어질 것으로는 예상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는 경제가 확장세일 때 금리 인상은 통상 주식에 부정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성장률이 둔화하는 시기조차도 약한 수준이지만 주식이 플러스 수익률을 낸다고 골드만삭스는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역사적으로 성장세 가속화와 함께 진행되는 연준의 긴축 사이클은 강력한 수익과 상대적으로 낮은 변동성과 동반하는 경향이 있다"고 진단했다.

보고서는 "성장률 둔화 때의 긴축 사이클은 매우 낮지만 플러스인 주식 수익률과 높은 변동성을 동반한다"면서 "시장이 지금 두번째 상황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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