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미국에 국내 최초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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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미국에 국내 최초 '그린수소 플랜트 모듈' 수출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1.2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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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1톤 규모 그린수소 생산
GS건설 CI. 자료제공=GS건설
GS건설 CI. 자료제공=GS건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GS건설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건설 예정인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에 핵심이 되는 모듈 설계 및 제작 참여를 위한 양해각서를 SG H2 Lancaster LLC사와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국 소재 에너지 회사인 SG H2 Energy가 미국 캘리포니아 랭케스터(Lancaster)시에 신재생 그린수소 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연간 4만톤의 폐기물 종이를 원료로 하루 11톤(중형 수소차 약 1700대 충전량)의 그린수소를 생산한다.

SG H2 Lancaster LLC사는 SG H2 Energy가 사업 추진을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으로 사업주간사이며 GS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EPC 단계에 핵심인 수소 플랜트 모듈을 제공하며 참여하게 된다.

이번 사업에서 주목받는 것은 신재생 그린수소 플랜트를 모듈형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점이다. 투자자들은 수소 플랜트를 짓는데 모듈화를 통해 투자비를 절감하고 공사 기간을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유와 가스플랜트에서 모듈화에 기술력을 축적해온 GS건설과 손을 잡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GS건설은 수소 플랜트 모듈화 작업을 통해 설계와 시공을 표준화해 품질을 확보하고 확장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캘리포니아 수소 플랜트 사업 모듈 표준화를 시작으로 GS건설은 북미 및 유럽과 아시아 전역 개발중인 SG H2수소 플랜트 사업 참여를 추진한다. 울산시에 추진중인 플라즈마 기술 활용 청정 에너지화 사업 등에 적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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