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명분 없는 파업 즉각 중단"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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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명분 없는 파업 즉각 중단" 요구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1.1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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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차량 행진. 사진=연합뉴스
CJ대한통운 택배노동자들의 차량 행진.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민주노총 전국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의 파업이 3주차에 접어든 가운데 CJ대한통운은 18일 "명분 없는 파업을 중단하고 택배 배송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라"는 내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이날 CJ대한통운은 입장문에서 "노조의 근거없는 주장과 악의적 비방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노조는 합의 이행에 대한 회사의 노력을 폄훼하는 것은 물론 국민 고통은 아랑곳없이 투쟁 수위만 높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설 명절 배송 차질 우려에 대해서는 "파업으로 인한 배송 차질에 대해 국민 여러분들께 깊이 사과드리며,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택배업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사회적 합의를 이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업계 전체의 합의 이행 수준을 높이기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리점연합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현장에서 법과 원칙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관계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대리점연합회와 노조가 원만하게 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며 "합법적 대체배송을 방해하거나 쟁의권 없는 조합원의 불법파업 등으로 일반 택배기사와 대리점의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법과 원칙에 따라 현장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택배업계 최고의 소득과 최상의 작업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인 투자와 기술개발을 통해 택배산업 선진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 소속 조합원 1650명은 지난달 2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갔으며 18일 현재 22일째 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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