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국 주택 가격 약 10% 올라…역대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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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국 주택 가격 약 10% 올라…역대 두번째
  • 유태영 기자
  • 승인 2022.01.14 18: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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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11.58%)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
2021년 한해동안 전국 아파트 가격 14.10%↑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유태영 기자] 지난해 전국 주택 가격이 10% 가까이 오르며 전년 대비 2배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2006년 이후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의 상승폭이 가장 높았고, 세종은 가장 낮았다.

1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매매가격은 0.29%, 작년 한해 누적 기준으로는 9.93% 올랐다. 2006년(11.58%) 이후 두번째로 높다.

지난해 주택 가격상승률은 1년전인 2020년 누적상승률(5.36%)과 비교하면 4.5%포인트 넘게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6.47% ▲경기 16.56%▲인천 16.42% ▲수도권 12.83% 만큼 올랐다. 

시도별로 보면 지난해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지역은 경기(16.56%)였다. 그 다음으로 인천(16.42%), 대전(11.55%), 부산(10.84%), 충북(8.65%), 울산(8.14%), 광주(8.11%) 순이다. 전년도 37.05% 오르며 1위를 차지했던 세종은 0.09%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시 자치구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원
서울시 자치구별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원

작년 아파트 가격 상승률만 놓고 보면 급등세는 더욱 가파르다. 전국 기준으로 14.10% 올랐고, 서울은 8.02%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수도권 17.97% ▲인천 24.51% ▲경기 22.54% ▲제주 18.50% ▲대전 14.58% ▲부산 14.31% 만큼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재건축이나 중대형 위주로, 경기는 중저가 위주로, 인천은 개발사업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며 "추가 금리 인상 우려와 가계대출 관리 강화 기조 영향 등으로 매수심리와 거래활동 위축세가 지속되며 수도권 전체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전국 주택종합 전셋값 변동률은 6.51%로, 2020년 4.61%보다 2%포인트 가량 높았다. 새 임대차법 시행으로 인한 급등세가 이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이 10.84%로 수도권에서 가장 상승폭이 높았다. 수도권 전체 상승률은 7.66%, 경기 8.81%, 서울 4.91%만큼 상승했다.

지난해 전국 아파트 전세값 변동률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이다. 인천은 작년 한해 전셋값이 16.18% 상승했고 뒤이어 울산(14.53%)이 두번째로 상승폭이 높았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전역은 작년 한해 10.65% 올라 5대 광역시(9.58%)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인포그래픽. 자료제공=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인포그래픽. 자료제공=부동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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