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中 세계 최대 新에너지차 시장으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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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中 세계 최대 新에너지차 시장으로 성장"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1.1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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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新에너지차 시장 발전 동향 및 전망’ 보고서
출처=KOTRA
중국 신에너지자동차 보유량. 출처=KOTRA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KOTRA는 14일 ‘중국 신(新)에너지차 시장 발전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중국의 신에너지자동차 시장 현황과 주요 기업 및 인프라 현황, 정부 지원 정책 등을 분석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연간 판매량은 정부의 보조금과 탄소저감 정책 추진에 힘입어 2021년 11월 기준 약 300만대를 돌파하고 전체 승용차 판매량내 비중이 13.9%에 달했다.

중국의 신에너지차 연간 판매량 1위 기업 비야디(BYD)는 중국에서 약 50만대를 판매했으며 전체 신에너지차 시장의 18%를 차지했다. 미국의 테슬라(Tesla)가 40.3만대를 판매해 뒤를 이었으며 소형전기차 ‘홍광MINI’ 차량의 생산기업 상하이GM우링이 3위를 차지했다. 

니오(NIO), 샤오펑(Xpeng), 리오토(LI Auto) 등 신에너지 자동차만을 생산하는 신흥 브랜드들도 각각 7~8만대를 판매하며 판매량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알리바바(Alibaba)와 바이두(Baidu), 샤오미(Xiaomi) 같은 빅테크 기업들도 자동차기업과 합작해 전기차 설계와 제조에 참여하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의 핵심 부품은 배터리로 중국의 CATL사가 글로벌 배터리 시장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21년 10월 기준 세계 전기차 탑재 배터리의 28.2%가 CATL사 배터리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생산 원가 절감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치열한 기술혁신 경쟁이 이어지고 있으며 세계 배터리 시장은 2030년 3517억 달러 규모로 10년간 약 8배 성장할 전망이다. 

2021년 11월 기준 중국은 전기차 충전소를 238.5만대 갖춰 세계 최대규모의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전기 배터리 교체소도 1192개 보유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완성차 생산기업의 신에너지차 의무 생산비율을 설정하고 충전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지원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1~2035)’을 통해 2035년 신차판매량 중 순수전기차 판매목표를 50%로 제시하고, 2035년 이후 순수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허용하지 않을 것을 예고했다. 

김태호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중국이 산업구조 전환과 내수시장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신에너지차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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