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 18년만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국내에 도입된 로또가 오는 29일 대망의 1000회 추첨을 맞이한다.
18년 동안 997회(2022년1월8일 기준)까지 로또 판매금액은 무려 62조원, 당첨금액은 31조원에 달한다.
역대 최대 당첨금액은 407억원으로 유명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총상금에 맞먹는 수준이었다. 최저당첨금은 4억원 수준이고 평균 당첨금액은 2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로또 초기에는 당첨금이 말그대로 '인생역전'의 금액이었지만 최근 집값 상승으로 인해 1등 당첨금으로 고급 아파트 사기가 쉽지 않다.
로또 판매로 조성된 복권기금의 65%는 임대주택의 건설 등 저소득층의 주거안정 지원사업, 장애인, 불우청소년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사업 등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서선정한 공익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나머지 35%는 과학기술진흥기금, 중소기업창업 및 진흥기금 등 10개 법정배분기관에 배분하면서 스타트업 육성에도 쓰이고 있다. 조용히 세상을 바꾸는 역전스토리의 시드머니로 사용되고 있는 셈이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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