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푸드 스타트업 '쿠캣' 인수…550억원 투자
상태바
GS리테일, 푸드 스타트업 '쿠캣' 인수…550억원 투자
  • 김솔아 기자
  • 승인 2022.01.13 11: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GS25와 쿠캣이 협업한 냉동푸드 매대. 사진제공=GS리테일
GS25와 쿠캣이 협업한 냉동푸드 매대. 사진제공=GS리테일

[오피니언뉴스=김솔아 기자] GS리테일이 푸드 스타트업 쿠캣(COOKAT)을 공식 인수한다. 

이번 인수에서 GS리테일은 구주 매수 및 신주 발행 등을 포함해 약 550억원을 투자한다. NH투자증권 PE본부도 재무적 투자자로 참여해 신주 발행 등에 약 300억원을 투자한다. 

이로써 GS리테일은 쿠캣의 경영권 인수와 함께 최대주주가 되며, 이사회 참여 등을 통해 책임 경영에 나서게 된다. 거래 종료 후 쿠캣은 GS리테일의 자회사로 계열 편입된다. 경영은 기존 쿠캣 대표이사인 이문주 대표가 계속해서 맡는다. 

GS리테일이 쿠캣을 인수한 배경에는 'MZ세대 끌어안기'라는 목표가 있다. 앞서 GS25와 GS더프레시는 지난해 5월과 7월 쿠캣과 협력해 '딸기쏙 찹쌀떡' 등 여름용 디저트 상품을 도입한 바 있다. 당시 쿠캣의 상품을 가까운 매장에 들러 구매할 수 있어 좋다는 MZ세대의 호평과 SNS 구매 인증샷이 이어졌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GS리테일은 사업 전반에서 쿠캣과의 시너지를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푸드 기반의 미디어 채널 '오늘 뭐 먹지' 및 e-커머스 플랫폼 '쿠캣 마켓'을 운영하는 쿠캣의 인수를 통해 기존 플랫폼 사업에도 MZ세대 고객 유입을 창출하겠다는 것이 GS리테일의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