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공격적 부양책 필요없어...필요시 금리 더 올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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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의장 "공격적 부양책 필요없어...필요시 금리 더 올릴 것"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1.1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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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 상원 금융위 인준 청문회 출석
"인플레 억제 위해 필요시 금리인상 주저 않을 것"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필요시 금리인상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11일(현지시간) 상원 금융위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필요시 금리인상에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더 이상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이 필요없다"며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필요할 경우 기준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이날 상원 금융위의 인준 청문회에 출석해 "중앙은행은 높은 인플레이션이 고착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자신들의 수단을 사용할 것"이라며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더 오래 높은 수준으로 지속된다면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금리를 더 올려야 한다면 우리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연준은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올해 세 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을 언급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오는 3월부터 금리인상이 시작될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싣고 있다. 

파월 의장은 "높은 인플레이션은 완전 고용 달성의 심각한 위협"이라며 "인플레이션 억제가 실업률을 낮추는 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인 2018년 2월 취임한 파월 의장은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대통령의 재지명을 받아 이날 청문회에 출석했다.

공화당원인 파월 의장은 여야의 초당적 지지를 받는 인물로, 연준 의장 연임에 무리없이 성공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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