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나스닥 반등 성공...다우·S&P500은 하락
상태바
[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나스닥 반등 성공...다우·S&P500은 하락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2.01.11 07: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우지수, 하락 마감...나스닥은 오후 들어 반등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
국제유가, 0.86% 내린 채 거래 마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혼조 양상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감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반등에 성공하며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장 초반 2% 이상 급락 후 반등 성공 

10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62.79포인트(0.45%) 내린 3만6068.87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6.74포인트(0.14%) 내린 4670.29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93포인트(0.05%) 오른 1만4942.8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나스닥 지수는 2% 이상 하락하는 등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오전 한 때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1.8%를 웃도는 등 급등세를 보이자 대형 기술주가 일제히 타격을 입은 탓이었다. 

하지만 이후 국채금리가 다시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였고, 이에 엔비디아와 애플, 테슬라 등이 반등에 성공하면서 전체 나스닥 지수 역시 소폭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특히 테슬라의 경우 이날 골드만삭스가 올해 최선호 종목으로 테슬라를 꼽고, 목표주가를 1200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테슬라는 이날 주가가 3% 이상 올랐다. 

이글애셋의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에릭 민츠는 "기술기업들의 조정이 이미 끝난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러한 조정으로 우리는 밸류에이션이 보다 합리적인 영역으로 돌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섀넌 사코시아 보스턴프라이빗웰스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역시 "경제적 관점에서 향후 몇 분기 동안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금리인상 환경에서 일어나는 우려들을 상쇄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개별 종목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룰루레몬은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인해 4분기 수익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 후 주가가 2.2% 하락했다. 

비디오 게임 제조업체인 테이크투인터렉티브는 110억달러에 징가를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주가가 13% 급락했다. 반면 징가 주가는 41% 급등했다. 

나이키의 경우 HSBC가 투자의견을 낮추면서 4% 내렸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 때 4만달러를 무너뜨리기도 했다. 양적긴축 우려가 확대되면서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확산된 것이 비트코인 가격을 하락세로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4만1000달러대를 유지중이다. 

유럽증시 일제히 하락 마감...국제유가 하락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44% 내린 7115.77로 거래를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13% 내린 1만5768.27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53% 내린 7445.25로 거래를 마쳤으며,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54% 내린 4239.52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67달러(0.85%) 내린 배럴당 78.2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 금값은 소폭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1.40달러(0.1%) 오른 온스당 1798.8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