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역대 최대 매출 달성…주가도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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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역대 최대 매출 달성…주가도 1%대 상승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2.01.0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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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 사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삼성전자의 주가가 2% 가까이 오르고 있다.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7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400원(1.82%) 오른 7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지난해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은 전년보다 17.83% 늘어난 279조400억 원,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43.29% 증가한 51조5700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간 매출액은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58조8900억원)과 2017년(53조6000억원)에 이은 역대 세번째다.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조 원과 13조8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컨센서스(75조3510억 원)을 소폭 상회했으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3조8000억 원)을 하회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미쳤음에도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실적 비중이 큰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때문으로 보인다.

이원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상향 조정 싸이클이 본격화 될 것"이라며 "현물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어, 향후 디램 가격 추정치는 상향 조정도 가능하고, 이는 메모리 업체들의 이익 상향 조정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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