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올해 10만 달러 고지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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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가상화폐 비트코인 올해 10만 달러 고지 넘을까"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2.01.0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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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올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가장 큰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와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사진=로이터/연합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올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가장 큰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와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사진=로이터/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대표적인 가상화폐인 비트코인의 올해 가격 전망에 대해 전문가들이 엇갈린 분석을 내놓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이 올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가장 큰 요소로 꼽히는 가운데 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와 대체불가토큰(NFT)에 대한 기업과 소비자의 높은 관심이 가상화폐 가격을 끌어올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자문사 페이리드 스트래티지의 케이티 스톡턴 창립자는 비트코인 가격의 장기적인 상승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지면서 9만 달러(약 1억700만원) 선까지는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스톡턴은 지금은 비트코인 가격이 조정을 받고 있지만, 단기조정이 끝나가고 있다는 신호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상화폐 대출 플랫폼인 넥소의 안토니 트렌체프는 "메타버스가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올해 비트코인 가격이 심한 변동성에도 6월 안에 10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트렌체프는 연준의 움직임이 올해 비트코인 가격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요소이지만 연준이 10∼20% 정도의 주가 급락을 견딜만한 배짱이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오안다 아시아퍼시픽의 선임 시장분석가인 제프리 할리는 가상화폐 시장의 투기 열기가 올해에도 이어지겠지만 투자환경은 지난해보다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할리는 연준의 금리 정상화로 인플레이션 헤지(위험회피) 수단이라는 가상화폐의 존재 이유가 도전받게 될 것이라면서 규제 강화와 수없이 출연하는 투기적인 성격의 새 코인들도 가상화폐 시장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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