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文대통령 "국민통합 위해 적극 선거 참여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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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文대통령 "국민통합 위해 적극 선거 참여해 달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2.01.0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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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일상회복 핵심과제 제시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2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화상으로 열린 '2022년 신년 인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일 청와대에서 발표한 '2022년 신년사'에서 대선을 언급하며 "적대와 증오와 분열이 아니라 국민의 희망을 담는 통합의 선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역사는 생각이 다르더라도 크게 단합하겨 협력하며 이룬 역사였다"며 "통합하고 포용하며 미래로 함께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선거에 참여해 주시고 좋은 정치를 이끌어 달라"고 호소했다.

남북 관계에 대해 "다음 정부에서 대화의 노력이 이어지길 바란다"며 부동산 문제 역시 "다음 정부에까지 어려움이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통한 완전한 일상 회복 등을 향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달부터 먹는 치료제도 사용하게 될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에게 최대한 두텁고 신속하게 보상과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선도국가 시대를 열어가겠다"며 "거대한 시대적 변화에 앞서가야 한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기술경쟁에 대응하고 미래 운명을 좌우할 탄소중립 시대를 개척하겠다"고 밝혔다.

부동산 문제에 대해 "마지막까지 주거 안정을 위해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최근 주택가격 하락세를 확고한 하향 안정세로 이어가며 실수요자를 위한 주택공급에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협회와 한국경영자총협회 등은 문 대통령 신년사에 대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민생을 회복하고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무역업계는 "정부가 한국판 뉴딜 정책과 산업별 K-전략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해 주기를 바란다"며 "기업의 혁신과 도전을 뒷받침하고 제2 벤처붐의 확산을 통해 경제에 역동성을 불어넣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경영계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올해 3월에는 20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되어 있는만큼 차기 정부에서도 자유로운 경제활동과 기업가정신이 존중받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대한 역점을 두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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