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레이, 전열교환 소자용 고성능 열교환시트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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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레이, 전열교환 소자용 고성능 열교환시트 개발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2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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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절약·위생적 환기 기능
일본 도레이가 개발한 고성능 열교환시트
일본 도레이가 개발한 고성능 열교환시트. 사진제공=일본 도레이 홈페이지 캡처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일본의 도레이가 전열성과 투습성, 가스 차폐성이 우수하고 내수성, 항바이러스성을 갖춘 고성능 열교환 시트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열교환 시트는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전열교환(全熱交換) 환기 시스템용 소자로 2022년부터 판매할 계획이며 에너지 절약과 위생적인 환기가 가능하다. 

전열교환 환기 시스템은 옥외에서 들어오는 급기와 실내에서 나가는 배기 사이에서 온도(현열)와 습도(잠열)를 교환해 환기시 실내 온습도 변화를 억제하는 에너지 절약형 환기 시스템이다. 

온도와 습도 교환은 시스템 내부 소자에서 열교환 시트를 매개로 일어나기 때문에 열교환 시트에는 온습도를 전달하기 위한 전열성과 투습성이 매우 중요하다. 배기에 포함된 이산화탄소와 악취가 급기에 혼입되는 것을 막기 위한 가스 차폐기능도 필수적이다. 

기존 열교환 시트는 박막(薄膜)지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다공질 재료인 종이로는 가스를 완전히 차폐하는 것이 어렵고 장기간 사용할 경우 소자에 쌓인 오물을 제거할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도레이는 독자적인 박막 다공질 필름에 습도만을 투과하는 기능성 수지층을 적층한 새로운 열교환 시트를 개발했다. 기존 종이 열교환 시트에 비해 두께는 5분의1로 얇고 투습성은 1.2배, 가스 차폐성은 20배 이상으로 물과 중성세제로 세정한 후에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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