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품청,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 권고
상태바
유럽의약품청,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승인 권고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2.21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U 내 5번째 백신 될 듯 
유럽의약품청(EMA)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유럽의약품청(EMA)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유럽의약품청(EMA)가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조건부 판매 승인을 권고했다. 

20일(현지시간) EMA는 성명을 통해 "노바백스 백신은 유럽연합(EU)에서 승인을 권고하는 5번째 백신으로, 팬데믹의 중대한 갈림길에서 회원국들의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 산하 약물 사용자문위원회(CHMP)는 노바백스 백신의 데이터가 확고하고, 효능이나 안정성, 품질 측면에서 EU의 기준을 충족한다고 평가했다. 

EMA는 "노바백스 백신은 미국과 멕시코, 영국에서 4만5000명을 상대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코로나19 예방효과가 9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고 밝혔다. 

다만 "노바백스 백신의 오미크론을 포함한 다른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된 예방효능에 관한 자료는 아직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의 백신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하는 재조합 단백질 백신이다. 

노바백스의 부작용으로는 접종부위의 통증이나 피로, 근육통, 두통, 전반적인 몸살, 관절 통증, 메스꺼움 또는 구토 등으로 대체로 가볍거나 중간 정도이며 접종 이후 며칠 이내에 사라진다고 덧붙였다. 

한편 EMA의 권고에 따라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가 최종 승인을 내리면, 노바백스는 EU 내에서 승인된 5번째 백신이 된다. 

EU에서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존슨앤드존슨(J&J) 등 4개의 백신이 승인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