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동생' 최재원, SK 전기차 배터리 수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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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동생' 최재원, SK 전기차 배터리 수장으로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2.17 1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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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취업제한 해지, 최재원 부회장 SK온 복귀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 대표를 맡으로 경영 일선으로 복귀한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동생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이 SK그룹 전기차 배터리 사업을 지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SK온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고 최재원 부회장과 지동섭 대표를 각각 대표 체제로 선임한다. SK온 이사회 의장은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맡는다.

최재원 부회장은 2014년 계열사 출자금을 불법적으로 사용한 혐의(횡령)로 징역 3년6개월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3년 넘게 복역한 뒤 2016년 7월 가석방됐다. 이후 SK그룹 주요 계열사의 등기이사는 맡지 못했다. 대신 ㈜SK와 SK E&S 미등기임원직만 유지해 왔다.

10월 최재원 부회장의 발목을 잡던 취업제한 조치가 해제되면서 업계 안팎에선 복귀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결국 최재원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다. 

최재원 부회장의 복귀로 SK온은 오너일가의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인 체제를 동시에 이룩하며 신속하고 빠른 투자로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재계 관계자는 "최 수석부회장이 배터리 사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크다"며 "배터리 사업에 대한 투자 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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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요 2021-12-20 08:14:31
2014년에 법정 구속되고 3년이상 복역했는데 어떻게 2016년 7월에 가석방? 2017년도 아니고...
기자 산수 안되는건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