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어 올해 3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지로 서울 강서와 경기 안양 등 총 32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32곳(280만㎡)에 내년부터 2028년까지 5조2000억원(국비 3000억원·민간자본 3조3000억원 등)을 투입해 쇠퇴한 주거환경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을 재생하고 약 4만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지역에 거점을 조성하는 혁신지구 사업이 3곳, 공기업이 직접 시행하는 총괄사업관리자 사업이 10곳, 소규모 인정사업이 19곳이다.

서울 강서 김포공항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한국공항공사가 주도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2027년까지 총2조9640억원(국비 40억원)을 투입해 혁신지구로 조성한다.

도시철도와 간선급행버스(S-BRT),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 등이 연계된 미래형 교통 허브시설과 모빌리티 혁신산업 시설 등을 설치하고 생활 SOC을 확충한다.

전북 전주 덕진구 종합경기장 부지 일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총괄사업관리자로 참여해 창업 등을 위한 오피스 공유 공간과 지역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메타버스(Metaverse) 사업화 실증단지 등 거점공간으로 재생한다.

경기 안양 만안구 안양3동 일대는 주거재생혁신지구로 지정해 총 410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개발한다. 이 지역은 2011년 재정비촉진지구에서 해제된 뒤 주택 노후화가 심각해진 상태다.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는 주거재생 특화형 인정사업을 통해 대학생과 신혼부부 등을 위한 행복주택 240가구로 탈바꿈한다.

경기 여주와 강원 화천에서는 LH 주도로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9월 화재로 다수의 점포가 소실된 경북 영덕군 영덕읍 영덕시장은 217억원을 투입해 시설을 복구하고 활력센터, 공영주차장 등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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