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이 3개월 연속 둔화됐다.

15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 서울 아파트값은 0.60% 올랐으나 오름폭은 9월 이후 석달 연속 줄어들었다.

연립·단독주택 가격도 일제히 오름폭이 줄었다.서울 연립주택은 지난 10월 0.55%까지 상승폭이 커졌으나 지난달 0.48%로 작아졌고 단독주택은 지난달 0.34%를 기록하며 석달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경기도 아파트값은 0.98% 올라 월간 상승률이 1%대 이하로 떨어졌다. 인천은 1.19% 올랐으나 10월(1.90%)에 비해 상승폭은 눈에 띄게 줄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진정되면서 11월 전국 주택종합(아파트·연립·단독) 매매가격도 0.63% 올라 전달(0.88%)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공급과잉 우려가 있는 대구의 아파트값은 지난달 0.07% 떨어지며 하락 전환됐고 세종시는 11월에도 0.82% 하락해 6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갔다.'

전세시장도 대체로 안정세를 보였다. 전국의 주택종합 전셋값은 지난달 0.46% 올라 전월(0.6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달보다 줄어든 0.47% 올라 3개월 연속해서 오름폭이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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