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따돌렸다…반도체 매출 1위 탈환
상태바
삼성전자, 인텔 따돌렸다…반도체 매출 1위 탈환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2.10 13: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글로벌 반도체 매출 삼성전자 1위·SK하이닉스 3위
인텔, MPU 매출 제자리 여파, 삼성전자에 추월 허용
삼성전자가 11분기 만에 인텔을 따돌리고 글로벌 반도체 매출 1위로 올라섰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반도체 매출에서 글로벌 1위를 탈환했다. 2018년 4분기 이후 11분기 만이다.

10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반도체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업체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전 분기 대비 13.0% 증가한 209억5800만 달러(약 24조6400억 원)로 인텔을 따돌리고 11분기 만에 1위로 올라섰다.

반면 인텔은 주력 MPU(마이크로프로세서유닛)의 매출이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전 분기 대비 1.8% 감소한 187억86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 분기 대비 10.8% 늘어난 99억7600만 달러(약 11조7700억 원)의 매출로 3위를 차지했다. 

옴디아 집계 기준 삼성전자가 반도체 분기 매출에서 인텔을 앞지른 건 2018년 4분기 이후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2017년 2분기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업계 분기 매출 1위에 올랐다.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이 동시에 상승하는 슈퍼사이클의 영향이다. 하지만 이후 반도체 수요가 감소하면서 삼성전자는 인텔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