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시코르, 내년부터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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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百 시코르, 내년부터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12.0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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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매출 1500억원 목표…무기는 '럭셔리'
시코르닷컴, 1년 4개월 만에 매출 150%↑
온오프라인 결합한 O2O 콘텐츠 강화
시코르 오노마 AI 팝업 스토어.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시코르 오노마 AI 팝업 스토어.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신세계백화점의 뷰티 편집숍 '시코르'가 내년부터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한다. 온라인 럭셔리 플랫폼으로 새롭게 탈바꿈해 2024년까지 매출 1500억 원을 목표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내년부터 뷰티 편집숍 '시코르'의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뷰티테크'를 결합한 온·오프라인 연계(O2O) 디지털 뷰티 플랫폼으로 변신한다고 8일 밝혔다.

우선 럭셔리 브랜드를 추가 입점시키는 등 시코르닷컴을 강화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연계된 통합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코르에서만 만날 수 있는 랜선 뷰티쇼, 버추얼 컬러 테스트 등 온라인 중심의 마케팅은 물론, 다양한 라이브 커머스 콘텐츠 등을 통해 고객 유입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지난해 오픈한 시코르닷컴은 1년 4개월 만에 150% 신장하며 성장 중이다. 회원 수 45만명을 돌파했으며, 특히 이 중 MZ세대로 꼽히는 2030세대 고객은 전체의 82%를 차지한다.

시코르의 라이브 커머스 방송 화면. 사진제공=신세계백화점

시코르닷컴은 MZ세대의 럭셔리 뷰티 플랫폼으로 향후 디지털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브랜드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백화점에서만 경험할 수 있던 럭셔리 브랜드를 더욱 늘려, 언제 어디서나 시코르에서 '리틀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한다는 뜻이다.

실제로 올해 시코르와 연관된 검색어를 분석한 결과 '럭셔리'와 '세련된' '편리함' 등의 키워드가 가장 많았다. 현재 시코르에는 YSL, 바비브라운, 맥, 나스, 랑콤, 산타마리아노벨라, 딥티크, 바이레도 등 2030세대들이 주로 선호하는 글로벌 럭셔리 화장품이 입점돼 있다.

내년부터 시코르닷컴은 기존 42개의 럭셔리 브랜드를 70여개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니치 향수 등 고객 수요에 맞는 상품군을 다양화 한다. 온라인 고객 유입을 늘릴 수 있는 실시간 라이브 뷰티 컨설팅 등 차별화 된 콘텐츠를 잇따라 선보인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O2O 서비스는 물론 뷰티테크 마케팅도 강화한다. 온·오프라인이 연계된 캠페인은 물론, 매장에서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올 11월 대전신세계에서 처음 도입한 스마트 미러 서비스도 다른 점포로 확대 운영한다. 최신 IT 콘텐츠를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계획이다.

김묘순 신세계 코스메틱잡화담당 전무는 "6년차에 접어든 시코르가 이제는 온오프라인 모두를 아우르는 럭셔리 뷰티 플랫폼으로 재도약한다"며 "2030세대를 겨냥한 차별화 된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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