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사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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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잠원동아 리모델링 사업 수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2.08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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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6층 ~ 지상23층 1127세대로 수평수직 증축
도시정비사업 부문 올해 누적 수주 3조9632억원
현대건설 ‘디에이치 르헤븐(THE H LE HEAVEN)’
현대건설 ‘디에이치 르헤븐(THE H LE HEAVEN)’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건설이 서울 강남 알짜 입지로 손꼽히는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획득했다.

이번 수주로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수주고를 3조9632억원으로 늘리며 2년 연속 4조 클럽 가입과 3년 연속 정비사업 1위 달성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주택사업조합은 7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현대건설을 최종 시공사로 선정했다.

2002년 준공된 잠원동아아파트는 서울시 서초구 잠원동 157번지 일대 2만9715㎡ 부지에 위치한 지하 2층, 지상 20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991가구 규모로 지난 8월 조합설립인가를 획득했다. 

잠원동아아파트는 용적률이 316%로 재건축으로 진행할 경우 3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돼 서울시 도시계획 조례 등에 따라 기준 용적률 250% (최대 300%)를 적용 받기 때문에 용적률을 줄여야 할 가능성이 높았다. 대신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용적률 규제를 적용 받지 않고 지하 6층, 지상 23층의 공동주택 8개동, 총 1127세대로 136세대를 증가시킬 수 있게 됐다.

현대건설은 잠원동아아파트의 입지와 상품성에 걸맞게 리모델링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해 단지 이름을 ‘디에이치 르헤븐(THE H LE HEAVEN)’으로 정했다.

리모델링 최초로 세계적인 건축명가 SMDP와 협업을 통한 건축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최상층 공간에는 140m 길이의 대형 스카이 커뮤니티를 마련해 파노라마 한강 뷰를 감상할 수 있고 단지를 통합하는 750m 길이의 스카이 가든을 조성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리모델링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리모델링 사업에 뛰어든 현대건설은 올해 1월 용인 수지 신정마을9단지 리모델링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데 이어 성동구 금호벽산아파트, 서초구 반포MV아파트, 서초구 잠원동아아파트까지 올해 총 1조 2157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11월 군포 산본 개나리13단지, 수원 영통 신명∙동보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입찰에도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으로 단독으로 참여해 5000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 시공권 확보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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