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오미크론 우려 덜었다...다우 1.8%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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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오미크론 우려 덜었다...다우 1.8% 상승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2.07 0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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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87% 올라..나스닥 지수도 1% 상승
유럽증시, 일제히 1%대 상승 
국제유가, 원유수요 회복 기대...5% 상승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그간 시장의 우려가 됐던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의 영향력이 예상보다 덜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것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켰다. 

여행관련주 일제히 강세

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646.95포인트(1.87%) 오른 3만5227.0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일대비 53.24포인트(1.17%) 오른 4591.67로 거래를 마쳤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39.68포인트(0.93%) 오른 1만5225.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상당히 강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증상은 심각하지 않다는 분석이 이어지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됐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결론을 내리기에는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서도 "아직까지는 그것이 심각한 정도는 아닌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오미크론에 대한 불안감을 빠르게 해소시키는데 도움이 됐다. 

로셸 월렌스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오미크론에 특화한 백신 승인을 간소화를 논의중이라고 밝혔는데, 이 역시 지수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이날은 특히 그간 낙폭이 컸던 여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항공은 8%, 아메리칸항공은 7% 상승했으며, 로열캐리비안과 카니발크루즈라인은 각각 8% 올랐다. 윈리조트는 6% 올랐으며 메리어트와 힐튼 또한 각각 4%씩 상승했다. 

테슬라는 이날 장중 한 때 1000달러선을 무너뜨리기도 했다. 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테슬라에 대해 태양관 패널 시스템의 화재 위험을 주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것과 관련해 조사에 착수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유럽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 5% 올라

유럽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일대비 1.4% 오른 1만5380.79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1.5% 오른 6865.78로 거래를 마쳤고,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1.5% 오른 7232.28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1.4% 오른 4137.11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3.23달러(4.90%) 오른 배럴당 69.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오미크론의 영향력이 덜 위협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된데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사 아람코가 1월 인도분 아랍 경질유 공식 판매가격(OSP)을 인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가 원활하지 않은 점 또한 유가 상승을 부추긴 것으로 해석된다. 

국제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4.40달러(0.3%) 내린 온스당 1779.5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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