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생명 살린 한 경찰관의 순간적 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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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 살린 한 경찰관의 순간적 기지
  • 김송현 기자
  • 승인 2017.04.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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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단속 경찰, 임신부 이송…5분만에 성공적인 출산

 

세상에 훈훈한 뉴스도 많다. 황헌 MBC 앵커가 18일 아침 8시 「뉴스의 광장」을 마무리하면서 흥미로운 클로징멘트를 남겼다.

“어젯밤 청주에서 음주 단속하던 경찰, 좋은 일 했네요. 양수 터져 다급한 임신부를 순찰차에 태워 신호등 많은 6킬로미터를 빠르게 이동해 무사히 아이를 낳을 수 있게 도와줬다고 합니다. 흥덕경찰서 경찰관들 참 잘했습니다.

화요일 뉴스의 광장 마칩니다. 들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는 방송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남겼다.

“저는 아이가 태어나는 일을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일로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음주 단속 중 한 승용차 운전자가 다급하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아내가 뒷자리에서 양수가 터져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말이죠. 그 길로 경광등 켜고 사이렌 울리며 신호등 많은 복잡한 길 6킬로미터를 달렸고 가까스로 병원에 도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불과 10분 만에 당도한 병원에서 무사히 아기를 낳았다고 합니다. 산모와 태아가 무사하다는 소식 들어서 다행이라고 말한 흥덕서 소속 30살 김모 경장과 31살 박모 순경 당신들에게 감동을느낍니다.

참 잘했시유~~~“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경장은 "음주단속 중 임신부가 도움을 요청해 주저 없이 병원으로 향했다"며 "병원으로 옮겨진 산모와 아이가 모두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도와주세요" 음주단속 경찰 임신부 이송…5분만에 출산 (연합)

 

▲ mbc 황헌 앵커 /페이스북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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