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만에 대선 불출마 선언한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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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만에 대선 불출마 선언한 김종인
  • 김송현 기자
  • 승인 2017.04.1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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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마음 얻기에 힘 부족…"통합정부 구성할 후보가 대통령 되길"

 

▲ /페이스북 사진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 대표가 12일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통합정부를 구성해 목전에 다가온 국가 위기를 극복해보겠다는 대선 후보로서의 제 노력은 오늘로 멈추겠다"면서 "우리 국민은 현명한 선택을 할 것임을 믿는다"고 밝혔다.

지난 5일 통합정부를 내세우며 대선출마를 선언한 지 7일만이다.

김 전 대표는  "그간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저의 호소는 늦었고 국민의 마음을 얻기에는 힘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어 "통합정부 구성을 통해서만 지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저의 생각을 역량 있는 후보가 앞장서 실현해 국민을 편안하게 해드릴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제왕적 대통령제가 만든 비극이 지난 6개월간 온 나라를 멈춰 세웠다. 이 땅에 다시는 이런 비극이 없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는 후보를 지도자로 선택해야 우리의 미래가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가 갈등하는 사이 대한민국은 안보·경제·사회갈등의 위기에 빠졌고, 나라의 모든 역량을 모아야 대처할 수 있다. 이 통합정부의 과업을 수행할 수 있는 후보가 새 대통령이 되어야 나라를 구할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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