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기업은 경제 그 자체...정부는 자율·혁신·창의 환경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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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기업은 경제 그 자체...정부는 자율·혁신·창의 환경조성해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1.10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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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 전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왼쪽)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0일 기업인들과 간담회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10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노동존중과 친기업적 정치·행정이 양립될 수 없는 대치 개념이 아니라 공존·상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면담하면서 "SK가 경기도에서 사업을 해 봤지만 저희가 매우 친기업적으로, 절차도 생략하고 많이 적극 지원하지 않았느냐"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그룹도 병원을 짓다가 용도 변경해 계열사가 다 입주했다"면서"현대중공업에도 부지를 빌려줘 R&D센터를 짓고 호텔을 유치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시장 경제에서 기업의 역할은 경제 그 자체"라며 "정부의 역할은 시장경제 범위 내에서 기업의 자율과 혁신, 창의를 가능하게 지원하고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필요한 만큼 규제되고 성장을 유도할 방향으로 시스템이 돼 기업 활동이 더 잘 되고 나라의 성장 포텐셜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팔로워가 아니라 패스트 무버로 나설 수 있는 혁신적인 국가로 발전하게 도와달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이 후보에게 '미래를 위한 경제계 제언' 이라는 제목이 붙은 자료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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