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인자' 방한 "韓 경쟁력 강화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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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2인자' 방한 "韓 경쟁력 강화 중요"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1.10 09: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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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키퍼 GM 사장, 부평, 창원, 보령 공장 등 방문
창원 사업장 찾아 차세대 CUV 생산 준비 진행 상황 점검
차질없는 투자 진행에 감사, 한국사업장 경쟁력 강화 역설
스티브 키퍼 GM 사장이 10일 한국을 찾아 국내 주요 사업장을 둘러보며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스티브 키퍼 제너럴 모터스(이하 GM) 수석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10일 한국지엠(이하 한국지엠) 및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를 찾았다. 

키퍼 사장은 이번 방한을 통해 한국지엠과 GMTCK에 대한 GM 본사의 계획된 투자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음을 재확인했다. 키퍼 사장은 한국지엠 부평공장, 창원공장, GMTCK, 청라 주행시험장 등 국내 사업장 내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주요 제품 시운전을 진행했다. 동시에 한국 사업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투자 현황도 살폈다.

특히 키퍼 사장은 2023년부터 GM의 차세대 크로스오버유틸리티차량(CUV) 생산을 시작할 창원공장을 방문해 신규 설비를 살폈다. 창원공장은 올 상반기 신축한 도장공장을 비롯해 차체공장 등 설비를 새롭게 마련했다.  

창원공장은 현재 신형 CUV 생산을 위한 공장 설비 전환 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신축 도장공장을 포함해 프레스, 차체, 조립 공장 등 기존 공장 내 신규 생산 설비 공사를 통해 연간 25만대 규모의 생산 체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퍼 사장은 "창원공장에서 새로운 글로벌 프로그램을 위해 공장 설비에 상당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면서 "GM 한국 팀이 트레일블레이저의 성공에 이어 세계적인 크로스오버 제품으로 또 하나의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국 팀도 한국사업장의 흑자전환을 위해 이 프로젝트가 가진 중요성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한국지엠은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만 여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8만2954대를 판매했으며 전 세계로 완성차 28만5499대를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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