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포스코 건설, 공사현장 AI기반 스마트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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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포스코 건설, 공사현장 AI기반 스마트관리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1.0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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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통합 스마트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포스코ICT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개발 현장 보급
로 건설현장 붕괴사고 막는다…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가시설 구조물 안전사고 예방 위한 기술 개발 완료… 실시간 계측을 통한 지반 붕괴, 지하수 유출, 지반 침하 사전 포착 및 신속 대응 가능… Pilot현장에 해당 시스템 시범 운영 후 全현장 확대적용 추진
현대건설은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으로 가시설 구조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술개발을 완료했다. 그래픽=현대건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건설사들이 클라우드, 인공지능(AI)등 정보기술을 통해 건설현장의 스마트 관리를 강화한다.

현대건설은 공사 중 발생할 수 있는 붕괴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의 가설구조물 및 지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통합관리 할 수 있는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여 현장에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가시설 구조물의 안전사고는 건설공사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의 약 40%에 달할 정도로 사고 빈도가 높고 사고 발생 시 주변 도로와 건물의 파손 및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현재는 구조물 안정성과 관련된 정보를 수동계측으로 주 2회 측정 별도 데이터를 분석해야 이상여부를 판단 할 수 있다.

현대건설은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스마트 자동계측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현장에 설치된 자동계측 센서와 클라우드 기반의 시스템을 통해 가시설 구조물의 안전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안전사고를 철저히 방지할 수 있다. 현대건설에서 운영 중인 현장 안전관리 시스템인 HIoS(Hyundai IoT Safety System)와 연동해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전송하고 자동으로 데이터 정리와 분석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나 현장의 안전성을 파악 할 수 있다. 별도 계측을 통해 관리되던 현장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 할 수 있으며 지반 침하, 지반 붕괴 및 지하수 유출의 징후를 사전에 인지해 즉각적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에서 기술 신뢰성 및 사용성을 검증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 안전관리 플랫폼에 탑재해 전 현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적인 스마트 안전기술 발굴 및 적용을 통해 공사 중 붕괴사고 뿐만 아니라 현장의 모든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ICT도 산업현장의 안전한 작업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현장 보급에 나섰다. 현장 곳곳에 산재되어 있던 위험요소들을 통합 관리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전반적인 공정∙품질의관리수준을 높여주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포스코ICT가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건설현장 보급에 나섰다.
포스코ICT가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을 개발해 건설현장 보급에 나섰다.

2022년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앞두고 산업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 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안전관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AI기반 안면인식, 코로나 확산에 대응해 자동발열 측정∙통제, 고위험군 근로자관리, 안전장구 착용 여부 확인 기능을 출입시스템과 연동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제공한다.스마트CCTV를 통해 화재나 연기를 감지하고 보안구역에 무단으로 침입하거나 방화 등 위해를 가하려는 시도를 자동으로 탐지하는 스마트한 보안 체계도 갖췄다.

포스코ICT의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안전관리 기능 외에도 공정관리, 환경관리, 준공관리, 품질관리 등과 같이 현장에서 필수적으로 수행해야 할 업무들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ICT의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별 현장으로 확산이 용이하다. 

포스코ICT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의 수하물처리시스템 확장공사 현장과 경기도청이 추진하는건설 현장에 스마트 현장관리시스템 적용을 하고 있는 한편 도로, 항만 터널 등 대규모 사업현장을 대상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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