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3조 클럽' 달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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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도시정비사업 '3조 클럽' 달성하다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1.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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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주공5단지 재건축과 대구동구43구역 재개발 동시 수주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 업계 1위 기록...추가 수주 기대
올해 총 13개 시공권 획득, 수주잔고 3조5867억 원 달성
대우건설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과천주공5단지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올해 사상 처음으로 도시정비사업 수주 3조원을 달성했다. 사진은 과천주공5단지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대우건설이 6일 과천주공5단지 주택재건축정비사업과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정비사업부문 수주액 3조 원을 돌파했다. 대우건설이 도시정비사업부문에서 한 해 3조 원 넘게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 6일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해 전체 조합원 826명 중 441명이 총회에 직접 참석했으며, 부재자 투표를 포함한 전체 783표 중 487표(62.1%)를 득표한 대우건설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과천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은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6번지 일대에 총 1260세대, 지하3층~지상 35층 아파트 9개동과 상가 및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금액은 4299억원이다. 

대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해 단지명을 ‘써밋 마에스트로(Summit Maestro)’로 제안했다. 써밋 마에스트로는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인 캘리슨RTKL(CallisonRTKL)과 조경 예술의 대가 마샤 슈왈츠(Martha Schwartz)가 설계를 맡았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환경 분석 전문가인 서울대 여명석 교수가 일조 및 조망 등 단지 전체 건축 환경 분석에 참여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과천지역에서의 성공적인 사업경험과 조합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한 사업조건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 같다”며, “입찰제안서와 계약서의 모든 내용을 이행해 과천주공5단지를 과천 대표 랜드마크 단지로 만들겠다”고 시공사 선정 소감을 전했다. 

대우건설은 현재 과천지역에서 유일하게 중대형 평형으로만 이루어진 과천주공5단지를 재건축 후에도 소형평형이 없는 100% 중대형평형으로만 설계해 단지의 희소성을 높였다.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독일의 레하우(REHAU) 시스템 창호와 이탈리아 명품 주방가구인 유로모빌(Euromobil)/베네타 쿠치네(Veneta Cucine) 등 최고 품질의 마감재를 적용했으며, 타워PMC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국내 최고 수준의 VVIP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동구43구역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대구동구43구역 투시도. 사진제공=대우건설

한편, 대우건설은 같은 날 대구시 동구 신천동 502-1번지 일대에서 진행되는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도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1944세대, 지하3층~지상27층 아파트 21개동과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며, 대우건설은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총 공사비는 4829억원이며, 이 중 대우건설의 지분은 45%(2173억원)이다.

대구동구43구역 재개발사업은 대구에서 좀처럼 찾아 볼 수 없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적용된 명품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커튼월룩과 다이아패턴의 프레임을 활용해 외관을 세련되게 디자인 했으며, 전세대 4베이와 맞통풍이 가능도록 평면을 구성했다. 입주민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해 펜트하우스, 테라스하우스 등 20개가 넘는 특화 평면이 적용되며 실내수영장, 게스트하우스 등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이로써 대우건설은 올해 ▲흑석1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상계2구역 재개발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창원 신월3구역 재건축 ▲가락쌍용1차아파트 리모델링 ▲대구 내당시영아파트 재건축 ▲용인 수지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의왕 부곡다구역 재건축 ▲대전 성남동3구역 재개발 ▲파주1-3구역 재개발 ▲노량진5구역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과천 주공5단지 재건축 ▲대구 동구43구역 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총 13개 프로젝트의 시공권을 획득하며 3조 5867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현재 원주 원동주공 재건축과 불광1구역 재건축사업의 입찰에도 참여 중이며, 해당 사업의 시공사선정총회가 올해 안에 열릴 것으로 보여 수주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도시정비사업은 조합원이 직접 투표로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해당 사업 분야에서 3조 이상의 수주고를 올린 것은 대우건설의 주거 상품의 우수성과 브랜드 위상을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사업 실적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을 선택해준 조합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전 임직원이 힘을 모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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