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규제 직격탄, 관망세 확산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정부의 가계부채 대책과 금리인상 등이 맞물리면서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이 4주 연속 둔화됐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서울·경기·인천) 아파트값 상승률은 0.26%로 지난달 4일(0.34%) 이후 4주 연속으로 오름폭이 줄었다.'
서울의 경우 지난주 0.16%에서 이번주 0.15%로 다소 낮아지며 2주 연속 상승세가 꺾인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은"정부의 대출 규제와 시중은행의 가파른 금리 인상 등으로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며 "거래가 줄면서 상승세도 한풀 꺾인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0.23%) 역시 4주 연속 오름폭이 줄었다.
전세도 비수기 영향으로 일단 안정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 0.18%에서 금주 0.17%로 상승폭이 둔화됐다.
서울은 지난주 0.13%에서 이번 주 0.12%, 경기는 0.25%에서 0.22%로 각각 오름폭이 줄었다.
최인철 기자kug94@opinio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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