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실적호조에 다우·S&P500 신고가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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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글로벌마켓] 뉴욕증시, 실적호조에 다우·S&P500 신고가 지속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10.27 0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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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S&P500과 함께 신고가 지속
유럽증시, 일제히 상승 마감
국제유가, 1% 상승...7년래 최고치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이날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기업들의 실적 호조가 주가를 강세로 이끌었다. 

다우·S&P500 사상 최고치 지속

26일(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15.73포인트(0.04%) 오른 3만5756.88로 거래를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전일대비 8.31포인트(0.18%) 오른 4574.79로 거래를 마감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9.01포인트(0.06%) 오른 1만5235.7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주식시장을 강세로 이끈 것은 역시 기업들의 실적 호조였다. UPS는 3분기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7% 가까운 주가 상승세를 기록했다. 

제너럴일렉트릭(GE)은 3분기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내놓으며, 연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다. 이에 주가는 2% 상승했다. 

전일 12% 이상 급등했던 테슬라는 이날 0.6% 하락했다.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발표한 페이스북은 이날 4% 가량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현재까지 30%에 가까운 S&P500 기업들이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 중 80% 이상이 월가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파이퍼 샌들러 수석 시장 테크니션인 크레이그 존슨은 "공급부족과 비용압박을 상쇄하는 강력한 수요가 지속되면서 기업 실적은 최근 사상 최대 랠리를 이끈 촉매제가 됐다"며 "미국 주식시장에 대한 위험선호 욕구는 여전히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았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역시 실적 호조를 발표했다. 

S&P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조정 8월 전미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9.8% 상승해 사상 최고치인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20개 도시 주택가격지수는 연율로 19.7% 올라 전월의 20.0% 상승을 밑돌았다. 이는 14개월만에 상승률이 둔화된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19.8% 상승을 예상했지만 예상치를 하회했다. 

컨퍼런스보드가 집계한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8로 집계돼 당초 전망치(108.0)를 웃돌았다. 9월 수치는 109.3에서 109.8로 상향조정됐다.

유럽증시 상승 마감...국제유가 강세 지속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전일대비 1.01% 오른 1만5757.0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전일대비 0.80% 오른 6766.51로 거래를 마쳤으며, 영국 런던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대비 0.76% 상승한 7277.62로 거래를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전일대비 0.85% 상승한 4223.9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UBS 등의 3분기 실적 호조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강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대비 0.89달러(1.06%) 오른 배럴당 84.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4년 10월13일(85.74달러) 이후 7년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선물은 전일대비 13.40달러(0.7%) 내린 온스당 1793.4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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