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화장품의 힘" LG생건, 3Q 영업익 3423억…전년비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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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셔리 화장품의 힘" LG생건, 3Q 영업익 3423억…전년비 4.5%↑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10.2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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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9%↓
글로벌 물류 대란 영향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2조103억 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3423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사진제공=LG생활건강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LG생활건강은 올해 3분기(7~9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증가한 3423억 원, 매출은 2.9% 감소한 2조103억 원을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의 높은 수요로 2005년 1분기 이후 한개 분기를 제외하고 전년동기 대비 66분기 증가했다. 다만 매출은 글로벌 물류대란 여파로 공급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으면서 소폭 감소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코로나19 델타 변이의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쇼크, 주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으로 경영환경 악화가 불가피했다"며 "특히 중국의 광군제,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앞둔 시점에서 심화된 수출입 물류 대란으로 일부 매출 기회손실이 발생해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럭셔리 화장품과 프리미엄 제품군 비중 확대로 수익성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비중이 가장 큰 뷰티 사업은 글로벌 물류 대란으로 매출 기회손실이 가장 큰 사업이었으나, 럭셔리 화장품 비중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3분기 누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5.5% 증가한 6조684억 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1조486억 원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누계 실적을 경신했다. 

뷰티와 데일리 뷰티를 합산한 전체 화장품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7% 성장한 4조 2878억 원, 영업이익은 14.4% 성장한 841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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