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3년간 2만7000개 일자리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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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3년간 2만7000개 일자리 약속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0.2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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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청년희망 ON' 네 번째 주자로
3년간 청년 일자리 2만7000개 약속
장애 청년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 강화
'청년희망 ON' 향후 3년 10만개 일자리 돌파
악수를 나누고 있는 김부겸 총리(왼쪽)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SK그룹이 3년 간 2만7000개의 일자리를 약속했다. SK와 정부는 '청년희망 ON' 네 번째 프로젝트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5일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에서 열린 정부와 SK그룹 간담회에서 SK그룹은 청년 일자리 계획을 발표했다. KT, 삼성, LG에 이어 '청년희망ON' 네 번째 주자로 SK가 이름을 올렸다. 

SK그룹은 애초 연간 6000명 수준의 채용계획에서 3000명을 추가해 매년 9000명씩 모두 3년간 2만7000명을 신규채용한다. 또 ▲'청년 Hy-Five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00명씩 3년간 모두 1200명 청년의 일자리 찾기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SK그룹의 신규 채용 확대는 ESG 경영을 천명한 최태원 회장의 의중을 반영했다. 최 회장은 지속적으로 인재육성과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 오고 있다. SK그룹은 배터리, 반도체, 바이오 등 SK가 두각을 보이고 있는 분야에서 집중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속가능한 사회 구축을 위해 청년 대상 직업 교육을 지원하는 'SK 뉴스쿨'과 청년소셜이노베이터를 육성하는 '루키' 청년 장애인 대상 IT 교육을 지원하는 'SIAT' 프로젝트 등을 강화해 사회공헌활동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가 네 번째 주자로 참여한 '청년희망 ON' 프로젝트는 향후 3년간 10만개가 넘는 일자리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KT가 1만2000개, 삼성이 3만개, LG가 3만9000개, SK가 2만7000개 일자리를 약속하면서 모두 10만8000개 신규 일자리가 생긴다.

김부겸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SK가 대한민국 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오늘 발표한 채용과 인턴십 운영 계획 역시 SK다운 큰 포부와 결단이 담겼다"면서 "교육비를 지원하는 직업교육,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 혁신가 양성, 장애 청년 자립지원 같은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SK의 배려가 느껴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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