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국내최초 현장실증 층간소음차단 1등급 기술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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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국내최초 현장실증 층간소음차단 1등급 기술력 확보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0.19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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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량충격음 기준 1등급 수준 39dB(데시벨)
실제 현장 테스트 결과,■ 국내 건설사 중 최초, 층간소음 차단 최고 기술력 확보    - 공인기관(한국건설 생활환경 시험연구원) 의뢰해 층간소음 성능 최종 확인■ 지난 5월 공개한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 보다 혁신적 소재 적용    - 진동과 충격 제어 가능한 특수소재로 효과적인 층간소음 감소 효과■ 최종 목표는 아이들 마음놓고 뛰어 놀 수 있는 아파트 만드는 것
현대건설은 국내 건설사 최초로 공인기관인 한국건설 생활환경 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층간소음 성능을 확인했다. 사진제공=현대건설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현대건설이 국내 최초로 층간소음차단 최고 수준인 1등급 성능 기술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층간소음은 가벼운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경량충격음과 성인의 보행 및 아이들의 뛰는 소리 등 무겁고 큰 충격에 의해 발생하는 중량 충격음으로 구분된다. 

세대간 분쟁의 원인이 되는 것은 중량충격음인데 현대건설은 기존의 바닥구조시스템에 특수소재를 추가 적용해 국내 유일의 1등급 기술역량을 확보했다.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수준은 위층의 과도한 충격이 아래층에서 거의 인지하기 어려울 정도의 성능을 의미한다. 

층간소음 테스트는 통상적으로 실험실에서 측정하여 실제 현장과의 오차가 발생하는데, 이번 성과는 실험실이 아닌 현장 실증으로 확인했다. 이번 테스트 결과를 국가공인시험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의뢰해 뱅머신(타이어가 부착된 층간소음 측정장비) 중량충격음 차단 1등급 39dB(데시벨) 성능을 공식 확인했다. 

개선된 바닥구조시스템은 ‘H 사일런트 홈 시스템 I’에 소개했던 고성능 완충재에 특화된 소재를 추가 적용해 충격 고유 진동수를 제어한 것이 특징이다. 시스템에 적용된 소재는 ‘Silent Base(진동억제)’와 ‘Silent Plate(충격제어)’로 구분되며 사람이 걷거나 뛸 때 발생하는 진동과 충격 소음을 효과적으로 저감할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 실험실 및 인력을 보유한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층간소음 기술 외에도 입주자의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품질 개선 등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속 추진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재택근무, 원격교육 등 집 안에 거주하는 시간이 늘면서 아파트 층간소음 저감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다”며 “아파트 입주자들의 층간소음 만족도 향상을 위한 연구를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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