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인터파크 2940억에 인수…"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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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놀자, 인터파크 2940억에 인수…"글로벌 여행 시장 공략"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10.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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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여가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인터파크의 사업부문을 인수한다. 야놀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인터파크 인수를 발판 삼아 글로벌 여행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야놀자는 14일 "여행·공연·쇼핑·도서 등 인터파크 사업부문에 대한 지분 70%를 2940억 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 측도 같은 날 "주사업자인 전자상거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된 법인에 대한 지분을 매각할 계획으로 주식회사 야놀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사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국내외 여가 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고도화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야놀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보다 경쟁이 치열해질 해외 여행시장의 변화에 대한 선제 대응 등 글로벌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선다. 국내 여행업계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및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그 동안 야놀자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oftware as a Service, 이하 SaaS)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여행 플랫폼들과 SaaS를 상호 연계하는 등 고객 사용성 측면에서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야놀자 관계자는 “이번 인수를 통해 해외 여행 수요에 선제 대응함은 물론, 글로벌 여행시장에서 한 단계 진일보할 수 있는 성장엔진을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SaaS 리더십 확보와 함께, 해외 여행시장을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데 더욱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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