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4년 1개월만에 중의원 해산 ··· 31일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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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년 1개월만에 중의원 해산 ··· 31일 총선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10.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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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는 1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주재한 임시 각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사진=교도/연합
일본 정부는 1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주재한 임시 각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사진=교도/연합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일본 정부는 14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가 주재한 임시 각의에서 중의원 해산을 결정했다.

나루히토(德仁) 일왕은 중의원 해산 조서에 서명했고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중의원 의장이 조서를 읽는 것으로 해산이 선포됐다. 

중의원 해산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시절이던 2017년 9월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오는 31일 총선이 치러진다. 기시다 내각이 출범 4주 만에 시험대를 맞게 된다.

이번 총선에서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는 총선에서 성장과 분배의 선순환에 의한 새로운 자본주의를 공약으로 내거는 반면 야당은 지난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격차 시정을 주장하면서 부유층 중심의 금융소득과세 강화를 재고한 총리의 판단을 물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시다 총리는 이날  중의원 해산을 맞이하는 심경에 대해 "국민 판단을 받지 않으면 안되는 매우 엄숙한 기분"이라며 "우리가 무엇을 목표로 하고 있는지를 호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입헌 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는 "선수를 빼앗긴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대책 등 자민당은 변하지 않는다"며 "정권 자체를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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