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청정수소 컨소시엄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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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청정수소 컨소시엄 참여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0.1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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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등 수소 밸류체인 기업과 컨소시엄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S-OIL이 수소 생태계 조성을 위한 대규모 청정수소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수소 경제 활성화를 선도한다고 12일 밝혔다.

S-OIL은 대주주인 사우디 아람코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한 경쟁력 있는 블루 암모니아를 국내에 공급하는 등 해외 청정 암모니아 생산원의 확보, 도입 및 수소 추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한다.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
S-OIL 후세인 알 카타니 CEO

S-OIL은 삼성물산과 국내 발전 회사에 청정수소와 암모니아 혼소(mixed firing) 연료를 공급할 예정이다. 생산시설, 글로벌 네트워크 등 양사가 축적한 운영 노하우와 인프라를 효과적으로 결합해 수소 및 바이오 연료 사업을 공동 개발한다. 수소 인프라 구축과 수소 공급 및 운영 사업을 개발하고 해외 청정 암모니아와 수소의 도입, 유통 사업도 모색할 예정이다. 서울 시내에 복합 수소충전소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버스∙트럭의 수소충전 인프라 구축을 위해 관련 업계가 추진하고 있는 특수목적법인 코하이젠(Korea Hydrogen Energy Network)에도 참여하고 있다.

S-OIL은 정부의 ‘수소 선도 국가 비전’ 발표에서 청정수소 프로젝트 컨소시엄 참여를 밝혔다. 이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을 비롯하여 남부발전 등이 함께 참여한다. S-OIL은 기존의 공장 연료를 수소 연료로 전환하고 중질유 분해∙탈황 등의 생산공정에 청정수소를 투입할 계획이다.

S-OIL은 올해 초 차세대 연료전지 벤처기업인 에프씨아이(FCI)의 지분 20%를 확보해 수소 산업 진입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FCI는 40여 건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최대 1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100MW 이상 규모의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그린수소 사업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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