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뷔페 코너에서 시럽 대신 세제를 제공해 논란이 됐던 콘래드 서울이 "위생 및 안전과 관련된 모든 규정과 절차를 재점검하고 또한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콘래드 서울은 7일 공식 사과문을 통해 "당 호텔은 관할 당국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고객의 안전과 안녕은 저희의 최우선 과제"라며 "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식품 안전 위생 및 서비스 절차에 대한 재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들께 최상의 다이닝 경험을 제공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콘래드 서울은 "이 건으로 큰 불편을 겪으신 고객께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면서, 콘래드 서울은 향후 안전과 위생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는데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27일 콘래드서울 호텔과 호텔 식음료부 관계자 4명은 업무상과실치상 및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뷔페 식음료코너에서 세제를 소스로 착각해 손님에게 제공한 혐의다. 호텔은 평소 소스 통과 세제류가 들어있는 용기를 같은 장소에 보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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