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도 1조 원대 삼성전자 주식 공탁
상태바
이부진도 1조 원대 삼성전자 주식 공탁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10.06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 오너가 4명 상속세 12조 원 규모
오너가 4명 모두 삼성전자 주식 공탁
삼성전자 "상속세 연부연납 납세담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 상속을 위해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공탁했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남긴 유산 상속을 위해 상속세 납부 명목으로 1조 원 이상의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공탁했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 및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부진 사장은 지난달 28일 자신이 보유한 주식 1550만주(삼성전자 전체 주식의 0.26%)에 대해 서울서부지방법원과 공탁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삼성전자 종가 7만1300원 기준으로 1조1051억 원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계약 목적에대해 "상속세 연부연납 납세담보"라고 공시했다. 앞서 유족은 5년간 6회에 걸쳐 상속세를 분납하는 연부연납 제도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연부연납을 위해선 과세 당국에 지분 일부를 담보로 제공해야 한다.

고 이건희 회장이 남긴 주식은 삼성전자 4.18%, 삼성생명 20.76%, 삼성물산 2.9%, 삼성SDS 0.01% 등이다. 유족이 내야할 상속세는 12조 원 이상으로 이 중 주식에 대한 상속세만 11조 원에 달한다. 

이부진 사장이 공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건희 회장의 주식을 물려받은 삼성 오너 일가 4명 모두 삼성전자 주식을 법원에 담보로 제공했다.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4월 삼성전자 지분 0.7%를 공탁했다. 다만 이재용 부회장의 공탁 규모는 지난달 16일 0.4% 수준으로 계약 내용이 변경됐다. 홍라희 전 라움미술관장도 4월 삼성전자 지분 0.4%를 공탁했으며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도 지난달 14일 0.44%를 공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