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대만 2000억원 해저케이블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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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대만 2000억원 해저케이블 수주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10.06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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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최대 하이롱 해상풍력단지 공급
LS전선은 최근 3년간 대만 해상풍력 초고압 해저케이블 모두 수주했다.
LS전선은 최근 3년간 대만 해상풍력 초고압 해저케이블 모두 수주했다. 사진제공=LS전선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LS전선이 대만에서 대규모 해저케이블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시장 선점을 이어가고 있다.

LS전선은 해상풍력 건설업체인 CDWE(CSBC-DEME Wind Engineering)로부터 2000억원 규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2025년까지 해저케이블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은 최근 3년간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내게 됐다. 총 수주 금액은 약 8000억원에 이른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다. 대만 서해안으로부터 약 50여 km 떨어진 해역에 조성, 원전 1기에 해당하는 약 1GW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캐나다 노스랜드파워(Northland Power)와 싱가포르 위산에너지(Yushan Energy) 등이 공동으로 개발하고 CDWE는 해저케이블 등 주요 자재와 설비를 공급, 시공한다.

대만은 신재생 에너지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2035년까지 총 15GW의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추진 중이다. LS전선은 대만에서의 해저케이블 추가 입찰이 1조원 이상 될 것으로 보고 수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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