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공급망 혼란으로 내년까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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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공급망 혼란으로 내년까지 인플레이션 지속 가능"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30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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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연준 의장, ECB 주최 컨퍼런스 참석
"결국 회복하고 극복할 수 있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것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말하기 어렵지만, 결국에는 회복하고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도 이어졌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컨퍼런스에 참석해 "공급망 병목현상은 내년까지 지속해 인플레이션을 떠받칠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이에 따른 영향이 얼마나 클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결국 회복하고 극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코로나19는 여전히 변수가 될 수 있지만, 내년도 미 경제 전망은 여전히 강력하다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연준에서 나와 동료들의 내년 (미 경제) 전망은 추세를 훨씬 웃도는 성장률과 지금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의 실업률을 보일 매우 강력한 해가 되리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연준은 올해 미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종전 7%에서 5.9%로 하향 조정한 반면 2022년 성장률을 종전 3.3%에서 3.8%로 상향했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종전 3.0%에서 3.7%로 크게 올라갔지만, 내년 물가상승률은 2.3%, 2023년 물가상승률은 2.2%로 각각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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