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1심 판결 유감…즉시 항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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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 "1심 판결 유감…즉시 항소할 것"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9.2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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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억울함 항소심서 밝힐 것" 강조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제너시스BBQ가 bhc와의 1000억원대 영업비밀 침해 소송 1심 패소 판결에 대해 즉시 항소하겠다고 29일 입장을 밝혔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1부(부장판사 권오석)는 29일 BBQ가 bhc와 박현종 회장을 상대로 낸 영업비밀침해금지 등 청구소송에서 원고 청구를 모두 기각했다. 

이에 BBQ는 "박현종 bhc 회장의 형사재판이 진행 중인 점과 피해규모에 대한 상세한 자료검증절차도 없이 마친 재판부의 판결에 상당히 유감이다"며 "피해자의 입장에서 억울함을 밝힐 수 있도록 즉시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BQ는 지난 2018년 bhc가 내부 그룹웨어에 무단 접속해 레시피 등 주요 영업비밀을 빼돌렸다며 소송을 냈다. 또 BBQ 퇴사자가 bhc에 입사해 BBQ 내부 자료를 영업에 활용하는 등으로 손해를 입었다며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또 BBQ는 2013년~2017년까지 BHC사가 영업모객정보를 이용하여 기존 가맹점을 BHC로 전환시키는 일도 있어 2023년까지 지속적인 손해가 발생할 것이라고 주장했었다.

BBQ는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에 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례가 될 수 있는 큰 사건"이라면서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BBQ는 지난 2013년 자회사였던 bhc를 미국계 사모펀드에 매각한 후 현재까지 양사 간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다. 총 18건의 민·형사 상 소송전에서 현재 진행 중인 사건을 제외하면 모두 1심에서 bhc 측이 무혐의를 받거나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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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BB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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