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세계등대공장’ 선정...한국서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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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세계등대공장’ 선정...한국서 두번째
  • 최인철 기자
  • 승인 2021.09.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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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세계경제포럼(WEF)서 ‘세계등대공장’ 선정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LS일렉트릭 청주 스마트공장

[오피니언뉴스=최인철 기자]LS그룹의 전력·자동화·스마트에너지 전문기업 LS일렉트릭이 글로벌 제조산업 미래를 선도할 2021년 ‘세계등대공장’으로 선정됐다. 국내에선 2019년 포스코가 처음 선정된 이후 두 번째다.

LS일렉트릭 청주스마트공장은 29일 세계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 2021 세계경제포럼 등대공장 연차회의에서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으로 선정됐다. 이번 연차회의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작년에 이어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등대공장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4차산업혁명을 견인할 핵심 기술을 적극 활용해 새로운 제조업의 성과 모델을 만들어 내는 공장이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부터 전세계 공장들을 6개월 이상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발표하고 있다.

연차회의에는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그룹을 대표해 온라인으로 참석해 소감을 밝혔다.

구 회장은 “등대공장 선정은 2015년부터 LS그룹이 디지털 전환을 위해 노력해온 과정에서의 큰 성과로 4차 산업혁명 파고를 넘기 위한 디지털 혁신 여정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그룹 내 디지털 전환을 추진중인 계열사들도 이를 벤치마킹해 운영 혁신의 수준을 한층 높이도록 독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세계등대공장으로 새롭게 선정된 21개 공장에는 유럽 3개, 미국 3개, 아시아 13개, 중동 2개이며 기업별로는 존슨&존슨, 슈나이더 일렉트릭, 폭스콘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포함됐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21개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총 90개 기업만이 세계등대공장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경제포럼은 LS일렉트릭 청주 전력기기 스마트 생산 공장에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기술을 단순 적용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은 물론이고 생산 효율화를 통한 획기적 원가절감을 통해 대량생산 방식을 운영하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은 ▲다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한 IIoT기반의 자동 설비 모델 변경 시스템 ▲ 자율주행 가능한 사내 물류 로봇 ▲AI 기반 실시간 자동 용접 시스템 ▲머신러닝 기반의 소음 진동 검사 시스템 등 스마트공장 핵심 기술이 적용됐다. 협력회사의 원부자재, 생산, 품질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분석하여 제공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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