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개인정보 中저장' 논란에… "사실 아니다"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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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中저장' 논란에… "사실 아니다" 반박
  • 김리현 기자
  • 승인 2021.09.26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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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한림네트워크, 글로벌 IT인재 개발 업무 담당 관계사"

[오피니언뉴스=김리현 기자] 온라인 쇼핑몰 쿠팡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저장되어 있어 정보 유출이 우려된다는 주장에 대해 "어떤 개인 정보도 중국에 이전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쿠팡은 26일 '개인정보 유출 관련 입장문'을 내고 "쿠팡의 고객 정보는 한국에 저장되고 있으며 어떠한 개인정보도 중국에 이전되거나 저장되지 않는다"며 "중국 한림네트워크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양정숙 의원은 국민 수천만명이 이용하는 쿠팡 애플리케이션에 보관되어 있는 개인정보와 위치정보가 중국기업인 '한림네트워크 유한공사'를 통해 중국으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고 밝혔다.

하루 평균 900만명에서 1000만명이 이용하는 쿠팡 앱에 가입하거나 직접 쇼핑을 하기 위해서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이메일 등 인적 정보는 물론 주소, 닉네임, 계좌번호, 비밀번호 심지어는 출산 정보 등도 제공해야 한다.

이에 대해 양 의원은 쿠팡이 수집한 정보는 쿠팡 자회사인 한림네트워크(상해·베이징) 유한공사가 보관 및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중국으로 넘어간 개인정보는 중국 '네트워크안전법'과 '개인정보보호법'에 다른 나라로의 이전이 어려우며 중국에 있는 동안 언제든지 정보를 열람할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쿠팡은 이에 대해 "한림네트워크는 쿠팡의 관계사로 글로벌 IT인재들이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이며 해당 회사를 통해 고객 데이터를 저장한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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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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