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건부장관 "내년 집단면역 형성..코로나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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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보건부장관 "내년 집단면역 형성..코로나 종료"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23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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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 필요성 연일 강조
백신 미접종자 확진되거나 격리돼도 손실보상 없어
독일 보건부 장관이 내년 봄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독일 보건부 장관이 내년 봄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독일 보건부 장관이 내년 봄에는 집단면역이 형성돼 코로나19 팬데믹이 종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옌스 슈판 보건장관은 2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백신이 효과가 없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더라도, 내년 봄에는 팬데믹을 극복하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때는 집단면역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그는 "백신 접종은 결정적으로 이를 향한 안전한 길"이라며 "자신을 위한 길이기도 하지만, 간병인 등 다른 사람을 위한 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백신 접종률이 상승할수록 감염률은 낮아지고, 이는 아직 백신 접종을 못한 어린 아이들이나 취약자를 보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독일은 이날 연방정부·16개주 보건장관 회의에서 11월부터 백신 미접종자는 확진자와 접촉하거나 해외 위험지역에서 복귀해 자가격리를 명령받아도 임금보전 등 손실보상을 해주지 않기로 했다.

독일 정부는 지금까지는 자가격리 명령으로 집에 머물 경우 첫 6주간은 국가가 전액 임금 보전을, 7번째 주부터는 67%를 보전했다. 

한편 독일 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점차 줄고 있다. 

독일의 질병관리청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 집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신규확진자는 인구 10만 명당 65명으로 떨어졌다. 이는 그 전주의 77.9명보다 낮아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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