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동산가격, 코로나19 대응책 영향 1년새 평균 7.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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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부동산가격, 코로나19 대응책 영향 1년새 평균 7.3% 올라
  • 이상석 기자
  • 승인 2021.09.19 09:0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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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프랭크는 56개국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서 터키가 환율과 물가가 불안한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29.2%로 6분기째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아나톨리아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프랭크는 56개국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서 터키가 환율과 물가가 불안한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29.2%로 6분기째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아나톨리아

[오피니언뉴스=이상석 기자]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한 경기부양책으로 막대한 유동성이 풀리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부동산 가격이 상승했다.

영국 부동산 정보업체 나이트프랭크가 56개국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글로벌 주택 가격 지수'(Global House Price Index)에서 조사대상 국가 부동산 가격은 올 1분기까지 1년동안 평균 7.3%가 올랐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국가 중에서 터키가 환율과 물가가 불안한 영향으로 주택가격 상승률이 29.2%로 6분기째 선두를 유지했다.

뉴질랜드(25.9%), 미국(18.6%), 호주(16.4%), 캐나다(16.0%) 등 선진국이 주택가격 상승세를 주도했다. 선진 10개국 평균 상승률은 12%에 달했다.

이중 미국이 1분기에 13.2% 올라 2005년 4분기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엔 한층 더 치솟았다.

호주도 2분기 상승률이 2003년 이후 가장 가장 높았다. 이번에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한 국가가 18개국에 달했다.

2분기에 주택가격이 하락한 국가는 인도(-0.5%)와 스페인(-0.9%) 등 2개국에 불과했다.

한국을 비롯 나이트 프랭크가 개발도상국으로 분류한 10개국의 주택가격 상승률은 평균 4.7%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편이었다.

나이트 프랭크는 미국에서 주택담보대출 신청이 하락하는 등 일부 국가에서 주택 수요가 둔화하는 조짐을 보이고 뉴질랜드, 영국 등의 국가에서는 금리 인상 전망이 매수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주택가격지수[자료=나이트프랭크]
글로벌주택가격지수[자료=나이트프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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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fweffwf 2021-09-20 08:32:11
최근 우리 나라 부동산 상승률이 다른 나라 평균 상승률에 비해 높지 않다는 기사가 보인다.
이것은 오른 곳만,상승해서 빈익부 부익부를 더욱 가중 시켰다는 말이다.
벼락거지들은 더 슬프게 약올리는, 치사한 기사 내용을 이젠 그만 보고 싶다

31%란 집값이 오른 곳만 심하게 올라 전체 평균은 낮다.
그러니,부익부가 심화 되어 서민은 더욱 가난해진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