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회적 책임 다하는 성장 모델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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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수 카카오 의장 "사회적 책임 다하는 성장 모델 구축"
  • 박대웅 기자
  • 승인 2021.09.14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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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상생기금 5년간 3000억원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책임 기업으로
김범수 의장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의 상생안을 내놨다. 사진=카카오 제공

[오피니언뉴스=박대웅 기자]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상생안을 내놨다. 

14일 카카오는 13일과 14일 이틀에 거쳐 전체 회의를 열고 ▲골목상권 논란 사업 철수 및 혁신 사업 중심으로 재편 ▲파트너 지원 확대를 위한 기금 5년간 3000억 원 조성 ▲케이큐브홀딩스 사회적 가치 창출 집중 등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은 이른 시일 안에 합의한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실행할 계획이다. 

IT혁신과 이용자들의 후생을 더할 수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며 골목 상권 논란 사업 등 이런 기조에 부합하지 않는 사업들에 대해서는 계열사 정리 및 철수를 검토할 방침이다. 동시에 플랫폼 종사자와 소상공인 등 파트너들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공동체 차원에서 5년간 상생 기금 3000억 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김범수 의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케이큐브홀딩스는 미래 교육과 인재 양성 같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전환하다. 더불어 콘텐츠와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비즈니스를 적극 강화할 예정이다.

김범수 의장은 "최근 지적은 사회가 울리는 강력한 경종"이라면서 "카카오와 모든 계열사들은 지난 10년간 추구해왔던 성장 방식을 과감하게 버리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성장을 위한 근본적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본질에 맞게 카카오와 파트너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반드시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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