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라이트코인 결제 허용' 거짓 보도에 가상화폐 '출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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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 라이트코인 결제 허용' 거짓 보도에 가상화폐 '출렁'
  • 김지은 기자
  • 승인 2021.09.14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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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 보도자료에 가상화폐 가격 올랐다가 월마트 부인에 다시 급락 
라이트코인 한 때 33% 급등 후 상승폭 모두 반납
미국의 월마트가 암호화폐 라이트코인의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거짓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월마트가 암호화폐 라이트코인의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거짓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오피니언뉴스=김지은 기자] 미국의 월마트가 가상화폐 라이트코인의 결제를 허용하기로 했다는 거짓 보도자료가 배포되면서 가상화폐 시장이 큰 변동성을 보였다. 

13일(현지시간) 글로브 뉴스와이어는 이날 월마트가 라이트코인과 제휴해 가상화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보도자료를 전송했다. 

이 자료에는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경영자(CEO)가 "오는 10월1일부터 모든 이커머스 매장에서 라이트코인 결제 옵션을 시행한다"고 언급했다는 내용까지 포함됐다. 

이후 이 자료를 블룸버그통신과 CNBC 등이 잇따라 인용 보도하면서 라이트코인 가격은 한 때 33%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월마트 측이 라이트코인 결제 허용 자료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라이트코인과 비트코인 등은 상승폭을 빠르게 반납,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14일 오전 5시30분(한국시간) 현재 라이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2.2% 하락한 180.4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2.75%), 이더리움(-4.48%), 카르다노(-9.59%), 도지코인(-3.82%) 등도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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